필리핀의 수도, 마닐라는 평균 기온이 25~29도 사이이고,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갑니다.
마닐라는 우리나라와 달리 4계절로 나뉘어있지 않고, 계절풍의 영향에 따라 겨울, 여름과 우기로 나뉩니다.
겨울이 가장 좋은 계절, 12월~2월
이 시기는 여름에 비해서 비교적 기온이 낮고 비도 적습니다. 이런 경향은 마닐라를 포함한 루손 섬 북서부에서 현저하게 나타나는데, 이 시즌에는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처럼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.
여름이 다가온 계절, 3월~5월
한국의 봄에 해당되는 시기이지만, 필리핀에서는 일찍 여름이 찾아옵니다. 5월 무더위의 낮 온도는 35도를 육박하고,
밤에도 기온은 그다지 내려가지 않고, 25도 정도입니다. 다만 건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무덥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.
1년 중 절반이 우기, 6월~12월
5월에 여름이 끝나고 6월부터 우기가 시작됩니다. 비는 순식간에 내렸다가 그치는 경향이 많으므로, 우산이 필요하진 않습니다. 특히 우기에는 태풍을 주의해야 합니다.